어쩌다 일진 생활 - 1부6장
어쩌다 일진 생활끄윽
진짜 얼마만에 쳐먹은 밥다운 밥인지 모르겠다. 흠… 계란과 소시지도 어찌 보면 요리지만 그건 굽는다는 1차적인 처리과정만 거쳤지만 이 장어는! 손질한 후에 양념에 코코 재우고 굽는 최소한 3차 과정까지 거친 요리가 아닌가!
쮸릅
마치 북한 지도자 김모씨처럼 산만해진 배를 내밀고 풍 걸린 것도 똑같이 재현하는 나의 모습을 보던 그 누구냐… 새끈한 이미영 양은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더니 내 손에 묻은 장어 양념과 밥풀을 자신의 입을 이용해 닦아낸다.
"맛있었어?"
쮸르르릅
설육… 그 이름처럼 눈처럼 포근한…
'에헴! 설육이란 쓰래기, 찌끄래기 설 屑 고기 육 肉을 합친 말로…'
아… 대머리 한자 선생 놈의 말이 떠오른다.
으아아아아아악!
이딴 상식은 시험 때는 생각도 안나던게 꼭 분위기 망치기 적절할 때만 개같이 튀어나오는 거지?
그러고 보니 야설에서 [그녀의 입속에 잠들어 있는 설육이 나를 휘감자…] 이런 문장이 있는데 [그녀의 입속에 잠들어 있는 쓰래기 고기가 나를 휘감자…] 이런 뜻이었나?
아니지 가만있어 봐라 그렇게 따지면 혀만 설육이 아니라 자궁이나 비장같은 것들이 설육이니까 [그녀의 입속에 잠들어 있는 자궁과 췌장과 식용가죽과 혀와 뇌하수체와 머리와 귀를 포함한 머리의 절단 육등의 찌끄래기 고기가 나를 휘감자…]
히익! 평범한 야설 인줄 알았는데 고어물이었잖아!
"무슨 생각해?"
"음… 니 입속에 잠들어 있는 자궁…"
"내 입속의 자궁? 그만큼 기분 좋았다는 뜻이야?"
어느세 양손에 소스가 다 사라지고 미영의 침만 번드르르 하게 토핑되 있다.
번뜩!
그 손을 보던 나는 내손에 잔뜩 묻혀진 침의 냄새를 무의식적으로 맡아본다.
담배에 찌들어서 썩은내가 풍기는 남자 새끼들과 다르게 뭐라고 해야하나… 그래. 침에서 비린 향기가 난다. 생선 시장에서 맡는 그런 비린내 말고 남자의 자지를 발기 시키는 그런 꼴릿한 비린 향기 말이다.
킁킁
"색스!"
배에 가득한 포만감이 일으키는 나른함을 단숨에 격리 시켜버리는 색욕이 전신을 맴돌면서 붕알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덥썩
미영이 년의 머리채를 잡고 내쪽으로 끌어당기자 아무런 반향도 하지 않고 끌려 오면서 순식간에 탈의 하는 미영이는 벌써 상의는 사라지고 브라 후크를 만지며 입술을 번뜩인다.
"색스!"
쿵
옆에 있던 양수 놈의 책상이 넘어지고 미영이 년도 그 옆으로 쓰러지면서 후크가 풀린 브라가 날아가고 뽀얀 가슴 두덩이가 덜렁거리며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을 살색의 큰 원과 분홍색의 작은 원으로 이분한다.
학교에서 알아주는 창녀라고 해도 가려서 먹는 년이라 그런지 5명 정도만 빨아본 분홍 구슬…
톡
"으흥…"
손가락으로 분홍 구슬을 튕기자 위 아래로 흔들거리며 자신의 주인에게 큰 감도를 선물하자 미영이 년은 바닥에 드러누운 체로 한손을 양수 놈의 책상다리를 잡고 원초적인 쾌감에 몸을 떤다.
"색… 나 아다라시라 애무 같은 거 잘 못하는데…"
왕가슴 년은 노예인데다가 나를 빡치게 해서 마구잡이로 박았지만 미영이 놈은 장어도 주었고 스스로 내 욕망을 풀어주기 위해 이렇게 헌신하고 있으니 나도 뭔가 그에 달하는 건 해주었야 할 것같다는 생각에 입을 열자 미영이 년은 조용히 고개를 흔든다.
"어차피 네 자지가 필요해서 온 거니까."
쓰윽
"아까처럼 아무 생각말고 박어… 아… 물론 어제 그 년처럼 다른 구멍에 넣지말고."
미영이 년이 고운 손가락을 벌려서 자신의 보지를 조용히 열어제낀다.
"그렇게 말하니까 다른 구멍에 넣고 싶은데?"
"너 못됐… 으흑…"
미영이 년의 입은 자신의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닫혔고 그와 반대로 밑의 입은 막대기가 들어간 모양을 따라서 동그랗게 벌리고 있다.
"윽…"
어제 넣었던 항문 보다는 확실히 쪼임이 약하다.
하지만
항문이 단순히 조이기만 하는 고무 통같은 느낌이라면 여자의 보지는 자지에 들러붙는 그러니까 쭈꾸미? 하여튼 그런 감각이 전신을 부르르 떨리게 하니 아… 무슬림이 신을 위해 죽으면 77명의 미녀가 자기꺼라는 말에 태러를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놈들도 쫀득한 이 쭈꾸미 보지를 맛보고 싶었던 그런 이유었던 것이여!
"왜 떨어? 설마 오줌 싼 거 아니지?"
"말하니까 싸고 싶은데?"
"으응… 너 진짜 못 됐어."
잠시 멈추고 미영이 년의 얼굴을 보면서 입을 열자 미영이 년은 내 등을 붙잡고 있던 손을 내 뺨으로 가져간다. 동네 화장품 가게 개업한다고 받았던 그 샘플 화장품과는 전혀 다른 깊고 풍부한 향이 네모 모양에 누런색깔 치즈와 스모크 치즈를 비교하는 듯한 격차를 보여준다.
"그러고 보니 다큐에서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 3가지 중에 하나가 방광을 통해 오르가즘이라던데?"
또 허리를 멈추고 마치 고속도로를 탈출해서 국도로 떨어진 SUV처럼 입을 열자 조근히 말하던 미영이 년의 입에서 처음으로 거친 욕이 튀어나온다.
"닥치고 제발 박기나 하라고오오오!"
"어… 쏘오오리."
중간중간에 딴 생각을 하니 발기 지속시간이 연장되는 것은 기본!
어제 조루라는 소리를 들었던 것을 미영이 년에게 풀려는 건지 나의 딱딱하게 굳은 자지는 식을 줄을 몰랐다.
"아아아아앙!"
"아. 허리 아파…"
푸슈우우우우우욱
결국 내 자지보다 먼저 허리가 뻗었다. 고교생의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허리는 더 이상 피스톤 운동을 하지 못하고 멈추었고 윗부분이 멈추자 밑부분도 꽉 조이고 있던 것들을 해방시킨다.
"음…"
"와… 진짜 내가 상상했던 그대로야… 하아앙… 아직도 딱딱하고 뜨거워…"
아직 내 자지는 식지 않았지만 허리가 식었다.
나는 히로뽕 거하게 빤듯한 미영이 년을 가만히 보다가 아직 먹지 않은 내 도시락에서 소시지를 꺼내서 미영이 년의 보지의 넣었다가 빼서
후두둑
"음…"
미영이 년의 입속에 넣었다.
콜록콜록
"진짜 못됐어. 너. 이게 얼마나 맛 없…"
하나 더.
"그나저나 너 싸움 못하지?"
"엉?
새개 째를 손에 들고 있는 나를 가만히 보면서 입을 여는 미영이 년.
내가 자심 손을 멈추자 내 밑에 언제 깔려있었나는 듯 쓱 빠져나온다.
"여자를 잡을 때는 이렇게 잡는 게 아니야."
그러더니 나를 의자 위에 앉히고는 내 위에 올라타더니 자신의 다리를 내 다리 밑에 넣고 내 오른손으로 자신의 양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여자가 못 움직이… 으앙 잡혔다."
씨익
아직 비엔나 소시지는 많이 남았다.
"너 진짜 못됐어."
주는대로 받아먹으면서 할말을 다하는 미영이 년.
"이거 싫으면 정액에 밥 말아줄까?"
"야! 그건 우유에 밥 말은거랑 똑 같잖아."
그리고 내 손에 있던 소시지를 씹더니.
"김치라도 주던지."
풋
"야! 너 내 노예해라."
"으음… 증인도 없는데?"
"저기 세 명 일진이야."
사라진 구형이 놈을 찾으려 온 이름 기억 안나는 3인방의 시선을 감지한 내가 복도를 가르키며 말하자 미영이 놈은 웃으며 자신이 할일을 즉석에서 떠올린다.
까닥까닥
3인방에게 손가락질을 하자 나와 달리 미영이 년을 알고 있는 삼인방이 조용히 들어온다.
"지금부터 싸움 시… 까아악! 이 오빠 너무 강하다!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으아아앙 졌당!"
누가봐도 엉터리지만 일딴 노… 아… 이름 진짜 구리네… 하여튼 그것은 형식적으로 성립되었기에 누구도 토달지는 못 할것이다.
"일 봤으며 꺼져."
나에게는 순하고 몽글몽글한 미영이 년이 삼인방에게는 목소리를 내리깔고 말하는 순간 나까지 움찔할 정도로 섬뜩한 목소리가 교실에 울리고 삼인방은 도망치듯 자리를 뜬다.
♤
"에휴. 아다새끼 쯧쯧."
무려 1시간 반동안의 쌈박질 결과는 카운터를 먹인 주영이 놈의 승리었지만 잠시 뒤 주영이 놈도 정신을 잃었기에 소연이 년은 그리 심한 린치를 당하지는 않았고 양호선생의 응급상자를 강탈하듯이 챙긴 양수 놈은 쓰러진 소연이 년에게 바로 달려가서 약을 발라준다는 핑계로 소연이 년을 실컷 만지고 와서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다.
"나처럼 부지런 해야 그런 새끈한 년을 맛 본다는 사실을 이 놈이 알아야 할텐데."
교실에서 쳐자고 있는 친구라는 놈을 보던 양수는 왜 넘어져 있는지 모르는 책상을 일으켜 새운다.
킁킁
"근데 이게 무슨 냄새지?"
그날 점심
가장 이득을 본 건 싸움에서 이긴 주영이 놈도
소연이 년을 마음껏 만져본 양수 놈도 아닌
새끈하기로는 탑 탠에 들어가는 미영이 년을 따먹은 바로 나라는 사실은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미영이 년이 1학년 때 자신이 꼴리는 상대에게만 노예빵을 걸었고 미영이 년의 외모에 거절하지 못하고 쇼부를 걸었다가 뒤지게 맞고 묶어서 역관광 당하고 버려진 놈들이 1학년 남자 중에서 싸움 꽤나 하던 유망주라는 사실도 허리 통증으로 비스름하게 자고 있던 나는 몰랐다.